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 롯데마트는 혼을 갈아 넣어서 만든 점포”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서호 인근에 들어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타플렉스 콘셉트로 모든 역량을 집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이름에서 제타플렉스를 뺀 건 발음하기 어렵고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강 대표는 “베트남 하이퍼마켓 시장에서 태국계 빅시와 롯데마트 두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데 빅시가 저렴한 상품을 공급하느 회사라면 롯데마트는 선진, 그리고 모던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점포는 베트남 고객들에게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점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델리코너, 수입 상품, 보틀 벙커까지 베트남에서 보여줄 수 있는 미래의 하이퍼마켓의 포맷을 보여주고 있다”며 “풍미소 빵은 자부하건데 베트남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이라고 자신했다.
강 대표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20년 정도 차이가 나지만 굉장히 모던한 나라이고 젊기 때문에 트렌디한 것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인다. 한국 문화에 대한 노출이 많고 이해도가 빠르기 때문에 웨스트레이크점을 통해서 앞으로 확실하게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점포들을 이렇게 하나씩 바꿔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