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청사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주요 공공기관들이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말까지 총 65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투자 규모가 큰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3분기 투자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집행 실적 점검 결과 이들 기관은 폭우ㆍ혹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까지 애초 수립한 연간 투자계획 63조4000억 원 중 40조9000억 원을 집행했다. 집행률은 64.6%다.
이들 기관은 3분기 말까지 투자 목표(44조7000억 원)를 상회하는 수준인 45조 원 이상을 집행하고 연말까지 투자집행을 100%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목표치인 63조4000억 원에 더해 약 '1조8000억 원+알파(α)' 수준의 추가적인 투자 소요를 발굴ㆍ집행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매월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이 국가 필수 기반시설과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상저하고의 거시경제 흐름을 공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집행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