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루스테잉 발망 수석 디자이너. (AP/뉴시스)
발망의 수석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1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 파리의 공항에서 발망 본사로 이동하던 배달 트럭이 강도에게 납치당했다고 밝혔다.
루스테잉에 따르면 당시 배달 트럭은 이달 27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발표될 새 컬렉션 의상을 발망 본사로 배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무리의 강도들이 차량을 강탈해 옷들을 훔쳐 갔다는 주장이다.
다만 파리에 있는 두 개의 국제공항 중 배달 기사가 출발한 공항 이름, 도난당한 물품의 자세한 내역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루스테잉은 “다행히 운전자는 안전하다”면서도 “이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다. 우린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다시 하고 있지만, 이는 너무나 무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불공평한 일이다. 우리 직원들과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우린 밤낮으로 더 많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