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와 윤리경영 강화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5일 임직원의 내부통제 의식 제고와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2023년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정책서민금융 전담기관으로서 서금원의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재연 서금원장과 김영신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과 함께 직원 대표가 서금원의 윤리헌장을 낭독하며 내부통제와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작년 한 해 동안 7조3000억 원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는 등 서금원은 2016년 9월 설립 이후 7년간 양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외형적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내부통제, 윤리경영 등을 보다 강화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서금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정직성과 투명성, 윤리의식 강화는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노·사가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금원은 6월부터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초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