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은 14일 중국 티엔스(TIENS) 그룹과 화장품 사업에서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국 천진에 본사를 둔 티엔스 그룹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통·판매 전문기업이다. 1995년 설립 후 수십년 간 생명 공학, 헬스케어 솔루션, 호텔 관광,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세계 224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110개 국가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간 매출액 7조 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형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티엔스와 화장품 사업에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나인에 따르면 다음달 티엔스 상품 판매 담당자는 코스나인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나인은 티엔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나인은 신규로 진출한 리튬 사업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5일 중국 후난순화리튬과 연간 약 5천톤에 달하는 탄산리튬에 대한 공급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리튬 샘플을 국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전달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가 완료되면 발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