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6~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만4000원) 상단인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주관사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 후 기업공개(IPO)에 나선 두 번째 기업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872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고, 67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64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참여 기관의 99.7%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2만4000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2만4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도 1320곳으로 70%를 넘어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대다수 기관투자자가 인스웨이브시스템즈를 UI·UX 솔루션 업계 선두주자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수익성, 확장성을 모두 겸비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상장예정주식 수 중 77.3%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 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인력 채용과 국내외 마케팅,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