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씨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쪼민 minchobae’에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3일 오후 현재 8만9000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댓글은 2900여 개나 달렸다.
8분여 분량 영상 중반부에서 “오늘은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해드리게 됐다”라며 한 홍삼제품을 언급했다. 제품에 관해 설명하고 먹어보는 등 직접 광고하는 분량이 4분 30초가량에 달했다. 자막에는 ‘믿고 보는 쪼민 광고’라고 적었다.
조 씨는 홍삼세트를 옆에 둔 채 “제가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번 건은 제가 분석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씨는 “얼마 전에 유튜버들의 홍삼 판매 논란이 있었다”라며 “그때 당시 엄청난 할인율로 자극적인 마케팅이 논란이었는데 사실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정가가 있었다”라고도 전했다.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다른 유튜버들과 본인은 다르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라며 “판매량에 따른 일정 금액이 조민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 명절 선물로도 강추”라고 덧붙였다.
제품 성분 분석 등 구체적으로 설명한 조 씨는 그 과정에서 직접 먹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