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이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에 새로운 중점물류센터(이하 ‘수도권 New Hub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오영이 계획 중인 수도권 New Hub센터는 1만5000㎡ 규모로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9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오영의 수도권 New Hub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물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Distribution Center, DC)들과의 유통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물류관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스마트물류시대를 준비해 본격적인 의약품 물류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지오영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또 다른 ‘수도권 제2허브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수도권 의약품 유통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수도권 New Hub센터는 증가하는 수도권 의약품 유통물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해 물류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 New Hub센터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진행 중인 유통업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제약·바이오 전문 유통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New Hub센터가 완공되면 지오영의 물류센터는 총 45개로 증가해, 국내 최대 의약품 물류 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오영이 현재 운영 중인 인천물류센터는 2007년 2월부터 수도권과 제주지역 의약품 유통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 왔다.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은 천안물류센터가 유통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