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방한이 중단된 이후 6년여 만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700여명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여행사 에이전트 관계자가 아닌 순수 여행객들이다. 지난달 10일 단체 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모집돼 국내 면세점에 방문한 최초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인 셈이다.
이들은 한국에 입국한 후 경복궁 관람을 마치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했다. 이어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F&B 매장에 방문해 K푸드를 즐기는 등 향후 단체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을 여행하고 쇼핑도 하면서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구매하는 등 K문화를 느끼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결제 수단인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구매금액별 할인 혜택과 인터넷 면세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연합 기획전 및 할인행사, 사은품 지급 등을 진행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이후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700여명 규모의 첫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방문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