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 개발한다

입력 2023-09-06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성화인텍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성케미)
▲동성화인텍이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 (사진제공=동성케미)

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시장 확대에 대비해 해당 기술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조가 가속하면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가스전이나 깊은 지하수층에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운송하는 데 필요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12월까지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할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은 액화이산화탄소 화물 탱크·LNG 연료탱크 개발, 케이조선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선보공업이 화물 처리·연료공급 시스템 개발을 각각 수행한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안전성·적합성 검증, 최종 개념승인 인증 수여를 맡는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액화이산화탄소 화물 탱크는 일반적으로 일정 압력(5.2 brag)과 저온(-56℃)을 유지해야 하는 반면 해당 선박의 화물 탱크는 19 brag의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는데 여기에 동성화인텍의 핵심 기술인 Type C 탱크 기술이 적용된다"며 "동성화인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82,000
    • +4.97%
    • 이더리움
    • 4,43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2.79%
    • 리플
    • 820
    • +5.81%
    • 솔라나
    • 292,700
    • +4.99%
    • 에이다
    • 830
    • +18.23%
    • 이오스
    • 803
    • +18.09%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1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13.31%
    • 체인링크
    • 19,900
    • +3.43%
    • 샌드박스
    • 406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