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인천 셀트리온 공장 창고에서 황산이 누출돼 노동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4일 인천소방본부, 셀트리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 외부 폐기물 창고에서 시약으로 사용했던 황산을 담은 용기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깨지면서 50대 A씨와 60대 B씨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누출된 황산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폐기 과정에서 용기가 깨지면서 소량의 황산이 누출됐다”며 “부상을 입은 노동자 2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거동이 다 가능한 상태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 부상자들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