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일본 5거래일 연속 강세

입력 2023-09-01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
중국, 경기부양책 공개에 상승
홍콩, 태풍 여파에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3만2710.62.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일 종가 3만2710.6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하락 속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정부 지원책 공개에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태풍 영향에 휴장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28포인트(0.28%) 상승한 3만2710.62에, 토픽스지수는 17.75포인트(0.76%) 오른 2349.7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37포인트(0.43%) 상승한 3133.25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43포인트(0.06%) 오른 1만6644.9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57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3.08포인트(0.41%) 상승한 3233.3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06.01포인트(0.63%) 오른 6만5236.04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8월 1일 이후 1개월 만의 신고가다. 토픽스지수는 약 3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인 영향을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선 10년물 국채 금리가 4.1%까지 하락하며 4%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동결할 확률은 88.5%로 나타났다.

주요 종목 중엔 소니그룹이 3.21% 상승했고 히타치제작소는 2.32% 올랐다. 반면 도쿄일렉트론은 0.65% 하락했고 미쓰비시자동차는 1.34%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관리감독총국은 전날 공동성명을 내고 부동산 지원책을 공개했다.

당국은 먼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의 다운페이먼트 비중을 20%로 제한하기로 했다. 두 번째 구매자의 경우 30%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두 정책 모두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운페이먼트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제외하고 현금으로 내는 일종의 계약금을 뜻한다. 비중이 작을수록 구매자의 부담도 줄어드는데, 현재 12개 대도시의 생애 최초 다운페이 비중은 30%를 웃돌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선 최대 80%까지 오른 적도 있다. 당국은 모기지 금리를 낮출 것도 일선 은행들에 지시했다.

이와 별개로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외화 지급준비율을 2%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이 외화 지준율을 낮춘 건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장 내 외화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흥 기술주는 부진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83%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11%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13,000
    • -2.63%
    • 이더리움
    • 4,349,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593,000
    • -5.65%
    • 리플
    • 1,149
    • +16.06%
    • 솔라나
    • 296,800
    • -4.75%
    • 에이다
    • 872
    • +6.21%
    • 이오스
    • 812
    • +2.14%
    • 트론
    • 253
    • -1.56%
    • 스텔라루멘
    • 188
    • +6.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2.75%
    • 체인링크
    • 18,600
    • -4.32%
    • 샌드박스
    • 390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