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한숨 돌렸다…“31일부터 단체교섭 재개”

입력 2023-08-30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4일부터 특근은 거부하기로

▲쟁의행위 발생 결의를 위한 현대차 노조 임시대의원대회. (사진제공=현대차 노조)
▲쟁의행위 발생 결의를 위한 현대차 노조 임시대의원대회. (사진제공=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회사가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노조는 교섭과는 별도로 특근은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1일부터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노조는 특근 거부로 사측을 압박하기로 했다. 이미 통보된 특근을 제외하고는 내달 4일부터 특근을 전면 중단한다. 노조가 특근을 거부하면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노조는 재개된 교섭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파업 돌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8일 노조는 회사가 올해 임단협 안을 제시하지 않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쟁의행위를 찬성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요구했다.

노조가 단체교섭과 관련해 파업하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3,000
    • -0.44%
    • 이더리움
    • 3,44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0.13%
    • 리플
    • 787
    • -2.11%
    • 솔라나
    • 192,700
    • -2.43%
    • 에이다
    • 467
    • -2.1%
    • 이오스
    • 690
    • -1.15%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1.9%
    • 체인링크
    • 14,800
    • -2.57%
    • 샌드박스
    • 369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