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가 연말 ‘티니핑월드 판교(가칭)‘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패밀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콘텐츠-MD-테마공간’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2026년까지 자체 멤버십 회원 25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SAMG엔터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 하반기 VIP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SAMG엔터의 장기 비전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룰루팝’ 등 새로운 시즌 소개 △테마공간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SAMG엔터는 ‘패밀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테마공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캐치! 티니핑’ 등 지식재산권(IP) 팬덤을 위한 완구, 식음료(F&B) 등의 MD를 직접 개발해 유통하고, 이를 소비하는 공간까지도 SAMG엔터가 직접 설계하겠다는 전략이 핵심이다.
SAMG엔터가 처음 선보일 테마공간은 ‘티니핑월드 판교’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판교 파미어스몰 지하 1층 및 지상 1층에 약 600평 규모의 티니핑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판교 티니핑월드(가칭)’는 △미디어 체험 카페 △스토어 및 문화놀이공간 △베이커리 카페 △코스튬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수훈 대표는 “‘티니핑월드 판교’는 SAMG엔터가 처음으로 제시하는 테마공간 사업 모델”이라며“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 ‘티니핑월드 판교’ 오픈과 함께 10개 지점에서 대규모 캐릭터 팝업 프로모션을 진행해 IP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AMG엔터는 ‘티니핑월드 판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IP 기반 도심형 테마공간과 테마스토어(Store)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00만 명의 테마공간 방문객, 30만 명의 자체 멤버십 회원 유치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간 500만 명의 테마공간 방문객, 자체 멤버십회원 25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SAMG엔터의 ‘패밀리 플랫폼 생태계’ 전략은 IP 론칭에도 적용된다. ‘캐치! 티니핑’의 새로운 시즌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9월 22일 SAMG엔터의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런칭쇼와 본편(1, 2화)을 선공개한다. 구독자 수 4900만 명에 이르는 자체 유튜브 채널 및 OTT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국내 키즈 시장은 가능성 있는 IP는 많았지만, IP를 기반으로 사업이 고도화된 사례가 없었다”라며 “SAMG엔터는 그간 IP를 만드는 능력은 물론 MD 개발 및 유통 능력, 테마공간 사업 역량까지 준비가 완료된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키즈 기업이 보여주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사업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