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비율 78.8% ‘최대’…자소서 폐지·역대급 N수생에 ‘안정지원’ 예상

입력 2023-09-0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5개 대학서 9월 11~15일 원서접수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는 195개 대학에서 27만836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699명이 늘어난 수치다.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 34만3609명 중 78.8%를 차지해 역대 최대 비율이었던 전년도 77.9%보다 0.9%포인트(p) 늘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에 의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 △비교과·교과·면접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전형 △특기 등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 수시모집에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된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독서활동 상황 등 일부 항목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학생부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선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급 N수생'이라는 변수도 안고 있다. 대입 현안으로 인한 지원 패턴 변화도 예상된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의대 쏠림' 등으로 인해 졸업생 지원자 비율이 34%대를 기록하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은 자소서 등의 폐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수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비교과 영역 또한 대폭 줄면서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 또한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무리한 지원을 하기보다 합격 가능성을 따져 신중하게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며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확인하고, 필요 자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05,000
    • +3.7%
    • 이더리움
    • 4,41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2.02%
    • 리플
    • 816
    • +0.62%
    • 솔라나
    • 293,000
    • +2.99%
    • 에이다
    • 818
    • +1.61%
    • 이오스
    • 783
    • +6.5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03%
    • 체인링크
    • 19,470
    • -2.99%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