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5일 경북 영주시에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이란 회전하는 축을 지지하고 원활한 회전을 유지하도록 해 회전 또는 직선운동 시 축에 작용하는 하중 및 축의 자중에 의한 마찰저항을 가능한 한 적게 하도록 하는 기계요소다. 구동계 부품을 활용하는 산업제품에 정밀성과 내구성 등 최종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의 핵심구성 요소로 꼽힌다.
단지는 경북 영주시 적서동 일대 118만5971㎡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2337억 원이다. 1차 금속제조 업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업체, 전기장비 제조 업체 등을 유치한다.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시에는 5조7827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75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소부장 핵심전략품목인 베어링산업의 국산화 및 거점화를 실현하고,차세대 산업 국가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