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극복 및 탄생응원도시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및 15개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손보업계의 상생금융 실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2026년까지 총 40억 원의 기금을 지원해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할 예정이다.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2024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할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지자체인 서울시와 손보업계가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들의 사회적 공헌을 위한 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