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편의점서 총기강도 3시간만에 검거…잡고보니 ‘장난감 총’

입력 2023-08-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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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특공대까지 투입해 3시간 만에 체포했는데 강도가 든 총은 장난감 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50여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를 동원해 추적에 나서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께 익산 중앙동의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과 빼앗은 금품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장난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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