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이엠티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으로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아이엠티는 레이저 프로브카드 세정 장비, 고대역 메모리(HBM)용 이산화탄소 링 프레임 웨이퍼 세정 장비, 패키징 몰드 레이저 세정 장비 등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세계최초로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아이엠티는 총 158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원에서 1만2000원이며, 공모 예상금액은 최대 190억 원이다. 9월 6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0월 중이다. 유안타증권이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이사는 “현재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방향은 EUV 기술과 HBM 기술, 크게 두 가지로 진행 중인데, 아이엠티는 두 가지 기술 적용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반도체 장비들을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