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배치 고민, 이젠 그만"…삼성전자-제일기획,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입력 2023-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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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ㆍ이사 등 가전 구입 앞둔 소비자 고민 해결 위해 개발
제품 외형 특징 반영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미리 상상 가능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제작한 ‘비스포크 러그’ (사진제공=제일기획)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제작한 ‘비스포크 러그’ (사진제공=제일기획)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은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같은 러그(rug·깔개)를 제작해 증정하는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대표 신혼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류의 러그를 제작했다.

러그의 크기는 각 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하다. '912·697'(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445·595'(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규격(가로·세로, ㎜)이 표기돼 있어 줄자 없이도 실제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미리 고려해 볼 수 있다.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인구 밀도가 높고 가구당 주거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이다 보니 신혼부부 등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주택의 64%를 차지하는 아파트의 평균 주거용 연면적은 74.4㎡이다. 특히 신혼부부 가구의 1인당 주거면적은 27.5㎡로 일반 가구(33.9㎡)보다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매를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을 통해 간편한 구매가 가능하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삼성 신혼 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삼성닷컴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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