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백서 '학교, 고운 꿈을 담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22년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을 진행했던 158교 중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54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학교 특성을 담아 교실을 보수하는 사업이다.
백서에 담긴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도서관 문화시설 △초등 ‧ 중등 꿈을 담은 교실 △특수학급 공간혁신 △협력종합예술활동 공간 △학점제형 교육공간 △다양한 모델개발 등 7개 분야로, 서울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꿈을 담은 교실' 사업에 참여한 학교구성원 475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3%가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사업 지속 및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94%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300억 원을 편성해 159개 학교를 대상으로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을 확대해 학교의 틈새 여백 공간을 힐링 및 학습공간으로 재디자인할 예정이다.
2022년 학교공간 재구조화 꿈을 담은 교실 백서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존의 획일화된 학교 공간을 미래를 향한 꿈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환경으로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