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CU에서 판매하는 열대과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원물 그대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코코넛은 동봉된 대나무 빨대를 사용해 별도의 가공 과정 없이 원물 그대로의 순수한 코코넛 워터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코넛 워터를 다 마신 후에는 코코넛 안에 있는 하얀 코코넛 과육도 기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파인애플은 주로 1~2차 가공돼 조각으로 판매됐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통 파인애플의 경우 고객이 껍질을 직접 제거한 후 더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CU가 원물 형태의 열대 과일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상품의 제품군을 넓혀가는 것은 편의점에서의 과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에서 판매하는 과일들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21.2%, 2022년 23.3%, 올해(1~7월) 27.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 팀장은 “맛과 편의성 모두 갖춘 편의점 과일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편의점이 새로운 과일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화되는 고객 기호에 맞춰 상품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