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강원랜드에 대해 더딘 방문객 회복세 지속으로 실적 회복 속도는 여전히 느리나 관련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2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수익 확대로 배당재원이 증가해 현재 시가배당수익률은 4.0%로 오히려 배당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은 3311억 원, 영업이익은 820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분기 일평균 방문객은 6332명을 기록했으며 여전히 코로나 이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7월도 상황은 유사했다”면서 “이동제한 완화로 해외 카지노 접근성이 개선되며 일부 VIP 수요는 동남아 카지노로 쏠리고, 홀덤펍 등 불법 사행사업장이 폭증하며 일부 일반 고객 수요가 분산된 탓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방문객 회복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회복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면서 “내국인 레저 수요의 해외여행 쏠림이 진정되고 불법 사행사업장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