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분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직무설명회를 지난달 25일과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무설명회는 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GMP 직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성균관대, 국민대, 경북대, 전남대 등 18개 대학에서 취업준비생 총 138명이 참가했으며, 국내 대기업 현직자가 멘토로 나서 직무 관련 취업 트렌드 및 노하우 등을 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국내 모 제약회사 관계자가 멘토로 나서 품질관리(Quality Control, QC) 분야의 직무 소개 및 업무 수행을 위한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Q&A 시간에는 연봉, 취업 준비 팁 등의 구직자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문답이 이어졌다. 다음 날에는 국내 모 바이오 회사 관계자가 국내 의약품 시장 현황 및 GMP 산업의 종류를 설명하며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에는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 QA) 직무에 대한 준비 과정,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한 Q&A 시간에는 현직자의 학사 및 석사 비율, 연봉, 직업 만족도 등 현실적인 문답이 오갔다. Q&A를 통해 멘토들은 QA, QC 직무를 위해 영어 능력과 실습 경험 등 필수역량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면접 시 인성과 진솔함을 강조하는 것이 타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취업 특강, 네트워킹,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진로 선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와 함께 온라인 채용관 및 기업매칭을 통한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달 18일 코로나19 이후 급성장을 이룬 체외진단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멘토와 매칭하는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