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주제로 다음 달 23일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월 유망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긴밀한 산·병 협력 연계체계(BIO Star-Link)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적 수요를 충족하는 사업적인 파급력이 높은 기술사업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산·병 협력 연계체계(BIO Star-Link)프로그램 시범 추진결과 및 기업지원 성과를 알리고, 올해 프로그램 추진계획과 구체적인 협력·지원 내용을 소개해 기업과 의료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벤처·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계 참가자들과 삼성서울병원 연구부문의 주요 소·센터 및 담당부서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할 분야에 대해 공유·토의하면서 병원의 기술사업화 현황과 접근전략을 소개하기로 했다.
세미나 주요내용으로 △삼성서울병원의 기술사업화 현황 및 전략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 지원 프로그램 Bio Star-Link 소개 △한국바이오협회 산업계 지원 프로그램 소개 △삼성서울병원 의약품 개발 인프라 및 협력가능 분야 소개 △삼성서울병원 임상 개발 서비스 및 협력 가능한 항목 소개 △삼성서울병원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의뢰 및 진행절차 소개 △지니너스의 유전체 분석기술 지원 및 협력가능 분야 소개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지원 및 협력 가능 분야 소개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지원 및 협력 프로그램 소개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세미나 중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산업계, 병원 및 주요 기술사업화 관련 분야 관계자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6월 21일까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류규하 삼성서울병원 기술사업화실장은 “이번 오픈 세미나를 통해 병원의 체계화된 기술사업화 역량과 전략을 소개하고,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가 참고할 만한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 추진 사례를 공유하여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새로운 의료 기술·제품·서비스의 수요처인 의료기관과 이를 공급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간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