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월 경기전망지수 79.7…전월대비 0.6p 상승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306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0.6포인트(p) 상승한 79.7로 6월(2.7p↓), 7월(2.0p↓)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2p 상승했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5p 하락한 80.6, 비제조업은 2.4p 상승한 79.3으로 나타났다. 건설업(88.2)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고, 서비스업(77.4)도 전월대비 1.5p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 88.6(6.5p↑), 가구 72.5 (5.5p↑) 등 7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 88.9(13.5p↓), 자동차및트레일러 80.3 (13.1p↓), 가죽가방및신발 66.5(8.9p↓) 등 1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종이및종이제품(82.0)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8.2)이 전월대비 6.4p 상승했고, 서비스업(77.4)도 1.5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79.6(6.8p↓),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70.8(6.5p↓) 등 5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교육서비스업 94.0(10.6p↑), 도매및소매업74.9(2.6p↑)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전산업에서 내수판매(78.7), 수출(76.6)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76.7), 자금사정(78.4)은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1)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8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3.7%), 업체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상승(3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61.9), 판매대금회수지연(20.5)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3.4), 인건비상승(43.7), 고금리(23.3), 원자재가격상승(331.2)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대비 0.5%p 상승,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5%)은 전월대비 0.7%p, 중기업(76.7%)은 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6%)은 전월대비 0.5%p, 혁신형 제조업(74.4%)은 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