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방수는 물론 방한기능까지 갖춘 레인부츠 ‘클래식 브렐라 미니’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양모 안감이 내장돼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어그는 ‘겨울철에 신는 양털 부츠의 대명사’라는 공식을 깨고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선보인 바 있다. 출시한 제품은 대부분 완판되는 등 호응도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어그의 올해 레인부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발목 기장의 레인부츠 ‘드리즐리타’는 화이트, 올리브, 핑크 등 출시된 모든 색상이 전량 품절됐으며, 탈부착 가능한 발목 양말이 내장돼 있는 레인부츠 ‘타즈만 X’ 또한 대부분의 입고 물량이 완판돼 가을 시즌을 앞두고 추가 수량이 재입고된 상태다.
어그는 여름 장마철은 물론 겨울까지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계절용 레인부츠를 새롭게 출시해 하반기에도 매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클래식 브렐라 미니’는 어그의 대표 아이템인 클래식 미니 부츠를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은은한 광택의 합성 가죽이 흘러내리는 듯한 루즈핏의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캐주얼룩에는 물론 원피스나 스커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방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됐으며, 아웃솔(밑창) 또한 방수는 물론 가볍고 접지력이 뛰어난 TPE 소재를 사용했다.
안감에는 7mm 두께의 업사이클링 양모와 친환경 리오셀 소재를 적용했다. 흡습성이 뛰어나 여름철에는 발의 땀을 흡수하고 통기성을 높여 쾌적함을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방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양털의 부드러운 착화감도 특징이다. 블랙과 올리브, 헤일로(아이보리) 색상으로 출시된다.
어그는 ‘클래식 브렐라 미니’ 외에도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클래식 클리어 미니’도 이번 시즌 주력 제품으로 재출시한다. 어그의 클래식 미니 부츠 디자인에 투명한 TPU 소재를 사용해 방수 기능을 더했으며 투명창 안으로 보이는 양모 안감이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클래식 클리어 미니 또한 장마철에는 레인부츠로, 겨울철에는 방한부츠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레인부츠가 장마철 아이템이 아닌 여름 주요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어그 고유의 양모 안감으로 흡습성이 떨어지는 레인부츠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계절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