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용문지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과 하천 제방 복원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대책비,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충분한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 부총리는 산사태 등 피해를 본 예천 용문지구, 봉화 오그래미 마을의 피해 및 조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파손된 하천 제방, 도로 등 시설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피해 농경지 등에도 충분한 복구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예천군의 경우 생천리, 진평2리, 벌방리 피해현장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추 부총리는 또 영주 단곡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인근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20여 명과 현장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쌀, 생수, 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긴급 생계비 지원, 신속한 임시주택 공급 등을 통해 조속한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주택복구 등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우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면서, 향후 자연재해 방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댐·제방 등 재해예방 시설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