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견학하던 미국인 무단 월북…유엔사 “北과 협조 중”

입력 2023-07-18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문점 가상 이미지. (연합뉴스)
▲판문점 가상 이미지. (연합뉴스)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무단 월북했다.

유엔군사령군(이하 유엔사)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미국인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월북한 미국인의 성별, 나이 등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JSA 경비대대는 유엔사의 통제를 받으며 상황 발생 시 한국군 대신 유엔사에 보고하게 돼 있다.

미국이 월북한 자국민의 송환을 요구할 경우 북미 간 협상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북한은 자국에 억류하고 있던 미국 국적 언론인·선교사 등의 송환을 두고 미국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북미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담화에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하며 주한미군 철수도 비핵화 대화 조건이 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만큼 북미 간 대화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0,000
    • +1.04%
    • 이더리움
    • 3,542,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0.35%
    • 리플
    • 786
    • -0.76%
    • 솔라나
    • 191,700
    • -1.19%
    • 에이다
    • 472
    • +0.21%
    • 이오스
    • 696
    • +1.02%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1.95%
    • 체인링크
    • 15,350
    • +2.2%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