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일부 홀덤펍 변칙 운영, 불시 집중단속ㆍ제보자 보상 확대"

입력 2023-07-12 19:12 수정 2023-07-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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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일부 홀덤펍에서 현금이 오가는 등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불시 집중단속과 제보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차제에 정부는 선량한 사업자와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에 엄중히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홀덤펌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놀이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애초 여럿이 카드 게임을 하면서 여가를 즐긴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 일부 홀덤펍에서는 현금이 오가는 등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총리는 "합법을 가장해 교묘하게 이뤄지는 것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사업장의 피해가 커질 것이며 여타 사회문제도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또 "K-방산이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고 실제로 작년에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170억 불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제 정세의 영향도 컸지만, 방산 기업들의 계속된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산업은 산업 전반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미래 핵심 국방전략기술 개발과 신규 글로벌 방산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음 달 8월 1일부터 12일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갖는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154개국으로부터 4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잼버리는 전북 새만금을 글로벌 명품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의 브랜드 가치와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입국과 수송부터 폭우와 폭염대비, 질서유지 대책 등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모든 부처는 잼버리 행사 전체기간에 걸쳐 대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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