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EPMA(재미한인건설관리학회) 함영집 회장(왼쪽)이 김유준(가운데) 씨를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한미글로)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미국 재미한인건설관리학회(KACEPMA)와 협력해 미국 내 한국인 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KACEPMA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건설업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협회다. 2013년 창립돼 미국 내 한인 건설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최신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미국 오리건주 코밸리스의 컨퍼런스 센터에서 2023년 KACEPMA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제1회 장학금은 미시간대에서 건설분야 로봇공학 융합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백승현 씨와 텍사스A&M대에서 디지털트윈∙BIM(빌딩정보모델링)∙AI 등 스마트건설 관련 연구를 하는 김유준 씨가 받았다.
장학금은 1인당 약 650만 원(5000달러)이며 KACEPMA의 장학금 선정 위원회가 주요 수상 및 연구 업적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매년 미국 대학원에서 석사 또는 박사 과정으로 건설사업관리 관련 전공을 하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향후 장학 수혜자 중 희망자에게는 한미글로벌 인턴십 및 입사 연계 등의 특전을 고려하는 등 재미 한인 건설 전문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