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외교부장, 건강 문제로 아세안 회의 불참

입력 2023-07-11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진 장관과 회담 불발
2주 넘게 공식석상 모습 보이지 않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대신 파견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6월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UPI연합뉴스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6월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UPI연합뉴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건강 문제로 이번 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 불참한다고 1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친 부장은 2주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공백 상황이 더 길어지게 됐다.

당초 친 부장은 13일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회의하고 나서 14일 동아시아 서밋, 아세안 지역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친 부장의 불참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첫 한·중 대면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됐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친강 외교부장 대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친 부장의 전임자이며 현재 중국 외교라인 1인자다.

57세의 친 부장은 지난해 12월 왕이의 뒤를 이어 외교부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관리들과의 회동을 끝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28,000
    • +3.08%
    • 이더리움
    • 4,380,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34%
    • 리플
    • 802
    • -0.87%
    • 솔라나
    • 289,300
    • +1.05%
    • 에이다
    • 797
    • -1.12%
    • 이오스
    • 773
    • +6.04%
    • 트론
    • 229
    • +0%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0.18%
    • 체인링크
    • 19,240
    • -4.33%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