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OECD 챔피언 시장 선정…세계 63개 도시에 ‘약자와의 동행’ 전파

입력 2023-07-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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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임기 내 OECD 챔피언 시장 활동
약자와의 동행 비전과 정책 공유할 계획

▲OECD 웹페이지에 소개된 오세훈 서울시장 소개.  (자료제공=서울시)
▲OECD 웹페이지에 소개된 오세훈 서울시장 소개.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63개 도시에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서울시 정책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2일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OECD Champion Mayors for Inclusive Growth Initiative)는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Coalition)다.

2016년 이후 파리·도쿄·로마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 도시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다그르 에게르트손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 의장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집중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그르 의장은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세훈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오 시장의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서울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

한편 약자와의 동행은 시의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취약계층이 경제적·신체적 이유 등으로 공정한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4대 분야 4대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약자와의 동행 4대 정책은 안심소득 시범사업(생계),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주거), 서울런(교육), 공공의료 확충(의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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