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 “우크라이나군,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 일부 탈환”

입력 2023-06-27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각)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장갑차로 이동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각)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장갑차로 이동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대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처음으로 2014년 러시아에 빼앗겼던 영토 일부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는 서방 정보당국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발표한 정보에서 “우크라이나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시 인근 크라스노호리우카 마을에서 동쪽으로 소폭 진격했다”고 밝혔다.

DI는 “이는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2014부터 러시아가 점령해온 영토를 탈환했을 가능성이 큰 첫 사례”라고 전했다.

크라스노호리우카 마을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해인 2014년부터 점령해온 곳으로 도네츠크 주도 도네츠크시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24일 크라스노호리우카 마을 외곽 러시아 진지를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진격에 대해 DI는 “최근 돈바스 전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차례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가했는데, 방어에 나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체첸군이 이를 감당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도네츠크주 등 동부 지역에서 진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50,000
    • +2.75%
    • 이더리움
    • 4,37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0.17%
    • 리플
    • 805
    • -0.49%
    • 솔라나
    • 288,000
    • +0.35%
    • 에이다
    • 801
    • -0.25%
    • 이오스
    • 775
    • +6.75%
    • 트론
    • 229
    • +1.33%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50
    • -0.55%
    • 체인링크
    • 19,230
    • -3.99%
    • 샌드박스
    • 402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