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국토교통부는 공항운영 개선위원회 2차 회의에서 공항 이용 서비스 개선에 대한 11개 개선과제를 심의하고 정부 및 공항공사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공항운영 개선위는 김포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를 설치하는 것을 권고했다. 현재 인천·제주·울산공항에만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김포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항운영 개선위원회 11개 개선 과제. (국토교통부)
아울러 여수·원주공항의 여객 주차장을 올해 연말까지 여수는 260면, 원주는 92면 확충하고 맞이방 의자를 추가하며 비정상 운항 항공기 정보 알림을 개선한다.
이외에 지역 연계 환승 관광 상품 개발, 액체 전용 쓰레기통 및 화장실 내 분실방지 선반, 종교지원시설 개선, 식당·면세점 등 상업시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항공사, 민간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들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