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Z세대’ 몰린 ‘도쿄 서울관광 프로모션’…오세훈 “서울은 아시아 대표 도시”

입력 2023-06-2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25일 ‘2023 SEOUL EDITION in TOKYO’ 개최
오세훈, 서울관광 토크쇼서 빈대떡·약과 등 소개
K팝 아이돌 공연·K-아이돌 패션쇼 볼거리 풍성

▲서울 관광 프로모션에서 서울 먹거리 소울푸드를 소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관광 프로모션에서 서울 먹거리 소울푸드를 소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은 이미 국제적으로 아주 힙한 도시”라며 “최근에 루이비통과 구찌도 패션쇼를 할 정도로 서울은 이제 아시아의 대표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관광 전략은 아시아의 중심 도시가 서울이라고 하는 사실을 널리 알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좀더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출장 중인 오 시장은 24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개최된 ‘2023 SEOUL EDITION in TOKYO’에 요리사 복장으로 등장해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이날 오 시장은 떡볶이, 핫도그, 약과를 비롯해 광장시장의 빈대떡까지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추천했다. 오 시장은 “요즘 일본에서 굉장히 인기 있다는 K-스트리트푸드 들어보셨나요”라고 물으며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한국식 바비큐인 삼겹살에다 소주 한 잔, 한강공원에서 치맥, 개방된 청와대 근처에서는 시원한 냉면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올해 일본 한류 붐 ‘20주년 맞이’…“도한놀이 유행”

▲서울관광 프로모션에서 이벤트 당첨자와 포즈 취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서울관광 프로모션에서 이벤트 당첨자와 포즈 취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SEOUL EDITION in TOKYO’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일본의 한류 붐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됐다. 올해는 2003년 겨울연가 신드롬으로 일본에서 한류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된 뜻깊은 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는 한국에 온 것처럼 노는 ‘도한놀이(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행사 프로모션 신청 안내 포스팅(비짓서울재팬 트위터·인스타그램) 뷰는 54만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첫 날인 24일에는 시민 약 15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K팝 아이돌은 행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행사에 참석한 가와가츠 사야카 씨는 “도한놀이를 ‘시노쿠보’에서 해봤다”며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비빔밥이나 김밥을 먹었는데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 개막은 MC 강남과 함께한 K아이돌 패션쇼로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패션쇼가 펼쳐졌다.

도쿄 한복판에서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울놀이’ 부스도 인기 만점이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부터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는 일본 MZ세대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성수 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맞는 나만의 립글로즈를 만들고, 홍대 부스에서는 코인노래방 체험이 이어졌다. 을지로 부스는 K-푸드 ASMR 영상체험을, 강남은 교복을 입고 '인생네컷'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추억도 선사했다.

하타노 안 씨는 “서울에 다시 가고 싶다”며 “저는 로컬한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명동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 사람이 많은 신촌이나 성수동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경복궁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우리가 교류를 하지 못하는 동안 세빛섬, 광화문광장,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이 많이 바뀌었다”며 “한강과 남산 두 군데에 곤돌라가 생기고, 노들섬도 예술섬으로 바뀌고, 여의도에는 제2세종문화회관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변화될 게 많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94,000
    • +4.24%
    • 이더리움
    • 4,473,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86%
    • 리플
    • 822
    • +1.36%
    • 솔라나
    • 302,900
    • +6.47%
    • 에이다
    • 827
    • +0.73%
    • 이오스
    • 783
    • +4.82%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1.82%
    • 체인링크
    • 19,680
    • -2.19%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