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중소제조업 평균일급이 작년 8월 대비 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 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중소기업이 정부·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3월 기준) 하루 8시간 근무한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평균일급은 10만4708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8월 기준) 10만1116원 대비 3.6%, 상반기 10만0697원 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작업반장의 조사노임은 12만5583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3.7%, 부품조립원은 9만2152원으로 3.6% 상승했다.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6303원으로 2.0% 올랐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이 담긴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