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기업 공시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도 제고를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3~4회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기업 공시 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던 설명회를 26~27일 광주와 대전을 시작으로 정상화해 3분기 중 부산·대구, 4분기 중 서울·판교 등 올해 3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유통·지분·전자공시 등 공시제도 외에도 기업 공시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유관부서(공시심사실, 조사국)와 합동으로 설명한다.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 및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 등 공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매매차익 반환 등 상장사 임직원의 위반 사례가 많은 불공정 거래 예방 교육도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등의 협조를 통해 설명회를 사전에 공지해 해당 지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비상장 기업도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미참석자도 활용할 수 있게 설명회 자료를 금감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