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가의 관점들’ 연작전시 중 두 번째인 ‘건축과 가구적 모색’을 22일부터~8월 13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건축가의 관점들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연작전시로 올해 총 세 차례의 전시가 연이어 열린다.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건축과 예술을 주제로 첫 번째 전시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예술적 기질’이 진행됐다. 마지막 전시는 건축과 환경을 주제로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전시인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가구적 모색’에서는 가구를 공간을 밀도 있게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서 주목했다. 전시를 통해 건축가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자 건축의 구성요소로 기능하는 가구의 역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박희찬, 장영철, 정수진이 작가로 참여해 건축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가구의 역할과 실제로 그들이 고안한 가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8월 13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우리 생활 속에 늘 마주하는 가구가 아닌 건축․건축가의 관점에서 가구가 갖는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축과 환경’ 주제로 열릴 마지막 전시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