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9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5% 내린 3255.8, 선전 종합지수는 0.1% 내린 2081.5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골드만삭스 등 주요 IB들의 2023년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5.4%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5.7%에 5.2%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6.3%에서 5.7%로 JP모건은 5.9%에서 5.5%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주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 이후 미중 관계 개선 여부도 불확실한 가운데 20일 발표되는 LPR 인하 여부에 시장 이목이 집중된다”고 덧붙여싿.
한편, 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과 접견해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 해소 및 건설적인 모멘텀을 세계에 제공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상무부, 재정부 등 정부 부처는 21일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에 참여해 신에너지차 산업 고도화 발전 관련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에너지차 산업 고도화 발전 촉진 정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확산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