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9일 SK디앤디에 대해 해상풍력 선도업체로서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7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 투자, 시공, 운영 등을 포함한 토탈 밸류체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제주 가시리(30MW)를 시작으로 총 83MW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지난해 7월 착공한 군위풍백(75WM)과 더불어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의성풍력(99MW)까지 총 257MW 규모로 풍력 설비용량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12GW 규모로 해상 풍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동사와 한화건설, 남동발전과 공동 추진 중인 400MW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말에 착공할 예정”이라면서 “동사와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이 공동 추진 중인 230MW 규모 굴업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우 2026년에 착공할 예정으로 신안우이와 굴업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4월 26일 현대차와 타이거대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318호 수익증권 보유분(전체 50%)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계약금액은 2532억 원이며 해당 거래는 오는 6월 30일 종결될 예정으로 해당 금액에서 올해 수익증권 매각완료시점의 장부가액을 차감한 금액이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