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 삼성만 증가…9년 만에 최저”

입력 2023-06-1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올해 1분기 유일하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2억500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하면서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생산량이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6050만 대로 전 분기보다 5.5% 늘었다.

반면 애플은 5330만 대로 전 분기 대비 27.5% 감소했다. 중국 브랜드인 오포와 샤오미, 비보도 각각 17.0%, 27.4%, 14.2% 감소했다.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4.6%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2위(21.3%), 오포 3위(10.7%), 샤오미 4위(10.6%), 비보(8.0%) 순이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는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2억6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불황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애플 2분기 생산량이 1분기 대비 각각 10%,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92,000
    • -0.2%
    • 이더리움
    • 3,424,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87%
    • 리플
    • 795
    • +1.15%
    • 솔라나
    • 197,000
    • -0.3%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98
    • +0.7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23%
    • 체인링크
    • 15,150
    • -1.24%
    • 샌드박스
    • 382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