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화리츠에 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 낮아지는 이자 부담, 그룹 핵심자산 편입 전략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리츠는 우량한 오피스 자산을 시장 대비 좋은 가격에 편입했다. 대표 자산인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은 지난해 11월 매입가 4560억 원, 캡레이트 4.85%에 편입했다"며 "지난해 3분기 서울 YBD(여의도권역) 오피스 캡레이트가 3.1%까지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오피스를 거래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기존 차입금 리파이낸싱으로 인한 배당수익률 훼손 가능성도 낮다"며 "한화리츠가 부채로 조달한 3276억 원의 가중평균 조달금리는 연 5.57%다. 향후 3년에 걸쳐 매년 11월 30일마다 총 차입금의 33%씩 만기가 도래하는데, 현재 가중평균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재차입할 가능성은 낮아 회사에서 제시한 연 환산 배당수익률(6.30%)이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리츠는 연면적 1만8000평 규모의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을 핵심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해당 오피스에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전체 임대가능면적의 91.7%를 장기 임차 중이다. 해당 자산을 비롯해 한화생명보험 노원·평촌·구리·부천중동 사옥을 편입해 3월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