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예스티에 대해 신규 장비들의 퍼포먼스가 실적 성적표를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2160원이다.
예스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사업 영역에서 전기·전자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인 칠러, 퍼니스, 챔버, 가압큐어 등이 있으며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예스티는 높은 수준의 열원 기술과 압력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장비로는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신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억 원(+13.0%, YoY), 영업이익 -12억 원(적자지속)을 기록했지만, 신규 장비 중 작년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NEOCON 장비를 필두로 올해는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했다.
NEOCON은 차세대 습도 제어 장비이다. 질소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질소 관련 비용을 3000억 원에서 최대 5000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난다. 작년 10월 개발 완료해 지난해 4분기 국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50대의 수주를 받았다. 원가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향후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