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키움영웅전, 5월 주도주는 이차전지 대신 이것”…국내보다 해외 수익률↑

입력 2023-06-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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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자사 대표서비스인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 5월 정규전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 1500명(국내 1000명, 해외 500명)이 결정됐다. '1억' 대회부터 '100' 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이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과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은 상위랭커들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지만, 국내 대회에서 4월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5월 국내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45.12%로 4월(65.05%)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대회 상위랭커들은 5월 한 달 동안 평균 36종목을 매매 또는 보유하여 20종목에서 이익, 16종목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4월 대회 상위랭커의 평균 이익 종목 수와 손실 종목 수가 각각 16종목, 15종목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월 주식시장은 더 다양한 종목을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한 장세였다는 설명이다.

국내 상위랭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유니온머티리얼 △지에스이 △아진산업 △미래생명자원 △현대무벡스 △지엔씨에너지 △라온텍 △애경케미칼 △한미반도체 △실리콘투 등이다.

아울러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이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 중 이차전지 종목이 3월과 4월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 △가스 △사료주 등 다양한 섹터의 종목이 채웠다. 한 달 내내 섹터 간 순환이 이루어진 만큼 상위랭커들은 상승세를 탄 섹터를 발빠르게 찾아다니며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섹터 간 주도권 다툼 속에서 상위랭커들의 종목 선택도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4월에는 400명에 가까운 상위랭커가 에코프로로 수익을 냈던 반면, 5월에는 어떤 종목도 150명 이상의 상위랭커에게 이익을 안겨주지 못했다.

순환매 장세를 반영하듯 상위랭커 수익 종목 중 단기간 급등이 나왔거나 급등락을 반복했던 종목이 많았다. 각 종목으로 이익을 낸 상위랭커들의 평균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은 활발한 거래와 함께 급등이 나온 날의 시세 범위에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국내 대회와 달리 5월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52.35%로 4월(19.97%) 대비 월등히 높았다. 상위랭커들은 한 달 중 평균 11.5일 이익, 9.4일 손실을 기록하여 4월(12.5일 이익, 7.3일 손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을 기록한 날이 많았지만, 엔비디아(36.3%), 테슬라(24.1%), 애플(4.5%) 등 주요 종목의 급등이 높은 수익률을 이끌었다.

실제로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 순위를 보면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표 빅테크 종목들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강세와 약세에 배팅하는 ETF 간 각축전이 펼쳐졌던 지난달과 달리 5월에는 강세에 베팅하는 ETF가 우세한 양상을 보였고, 나노 엑스 이미징, 팔란티어 테크 등 새로운 종목의 등장도 눈에 띄었다.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선택받은 해외주식 종목들은 5월 한 달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각 종목으로 수익을 거둔 상위랭커들의 평균 매수가격과 매도가격 역시 한 달 중 거래가격의 평균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됐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6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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