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선 돌파한 코스피…52주 신고가 경신 가능성↑”

입력 2023-06-05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이 코스피지수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5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가 2600포인트를 상회한 2601.4포인트에 마감했다”며 “지난해 6월 9일 이후 거의 1년 만의 일”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6월은 코스피가 월간으로 -13%라는 기록적인 낙폭을 세웠던 때”라며 “증시가 여기서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조만간 52주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 2600포인트라는 가격이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강세장 진입에 대한 것”이라며 “지난해 9월 말 종가기준 저점인 2155.5포인트 대비 지난 2일 20.7% 상승해 처음으로 종가기준 저점대비 20%라는 소위 강세장의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했다.

그는 “장중 저점을 포함한 52주 최저가 대비로는 약 22% 강세”라며 “2차전지 중심으로 4월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나 다른 글로벌 주요증시들과 비교하면 이제 막 시작한 편”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향후 이익전망에 점차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주가지수의 강세장 진입에 대한 신뢰도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최근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되는 것 중 하나는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에 대한 것”이라며 “예컨대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세장보다는 약세장에 대한 예상이 우세하다”고 했다.

그는 “국내증시에서는 예탁금과 신용잔고를 통해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다”며 “차액결제거래(CFD) 이슈 이후 신용잔고는 늘지 않지만, 증시 대기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예탁금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차익실현 흐름이 발생하더라도 낙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03,000
    • +2.75%
    • 이더리움
    • 4,551,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1.81%
    • 리플
    • 993
    • +8.76%
    • 솔라나
    • 300,200
    • +0.77%
    • 에이다
    • 798
    • -1.85%
    • 이오스
    • 780
    • +0.65%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0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00
    • -2.99%
    • 체인링크
    • 19,620
    • -1.36%
    • 샌드박스
    • 408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