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1일 오에스피에 대해 글로벌 펫 푸드 주요국인 미국과 중국 진출 가시화 기대감 고조로 외형 성장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2.96%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주가는 6710원이다.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기농 펫푸드 제품 제조업체다. 국내 ODM 1위 업체로 지난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ODM 95.5%, PB제품 3.2%, 기타 1.3%다. 지난해 매출액 168억 원(+7.0% YoY), 영업이익은 11억 원(-60.7% YoY)을 기록했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환율∙곡물가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재 비용 증가, PB 제품 판매 위한 영업 인프라 구축 비용, 4Q22 주요 고객사의 가격협상 결렬로 인한 제품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 404억 원(+140.5%, YoY), 영업이익 66억 원(+500.0%, YoY)을 전망했다. 서 연구원 "올해는 10~12% 판가 인상 완료, 대리점 구축 완료, 기능성, 처방식 신제품 론칭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올해 글로벌 주요국 진출이 예상되어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후 본격적인 시너지 확대를 기대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향후 반려견, 반려묘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관련 시장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필수 소비재 산업으로 분류돼도 무방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글로벌 펫 푸드 시장규모 1위인 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오에스피는 헬스케어 제품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퍼스카와 직접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