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가 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미국 본사의 감원 여파가 국내 법인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AWS 코리아는 최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권고사직을 선택권 형태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3월 말쯤 직원 9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매 △장비 △채용 부문 등에서 1만8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2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당시 감원 대상에 AWS 인력도 포함됐다.
앞서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인수한 지난해 11월 국내 직원 수십 명을 해고했고, 메타(페이스북코리아)와 구글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