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인공위성 31일~내달 11일 발사 통보”

입력 2023-05-29 08:40 수정 2023-05-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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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보안청, 서해 등 3개 해역에 항행경보

▲북한 김정은이 딸 주애와 함께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딸 주애와 함께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9일 오전 북한으로부터 인공위성 발사 통보를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를 통보한 시간은 31일 오전 0시부터 6월 11일 오전 0시 사이다. 해상보안청은 서해의 2곳과 필리핀 루손섬 동쪽 등 3개 해역에 항행경보를 내고 선박에 주의를 호소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해 국민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한국, 미국 등 관계국과 연계해 북한의 발사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 인공위성이라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전례가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4월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하기 위한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 영역 내 낙하 등의 사태에 대비해 오키나와에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엇 미사일(PAC3) 부대 등을 배치한다.

북한은 4월 군사정찰위성의 로켓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혀 발사가 임박했다는 평가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설을 시찰하고 위성 발사를 위한 행동계획을 승인했다. 정찰위성은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무기 위치나 기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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