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로 그린 생태계를 확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및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사업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저탄소, 순환자원화 관련 스타트업 16개사를 에그 3기로 선발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의 분야를 넘어 탄소중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환경 스타트업의 범주를 확대했다. 16개사가 보유한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는 신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2025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넷제로 시대에 발맞춰 그린 생태계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